난청을 방치하지 않고 보청기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치매로 이어질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가장 효과적인 치매 예방법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귀찮아서 안 낀다"는 선택, 뇌에는 위험 신호입니다
많은 분들이 난청을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나이 들면 원래 그렇다"며 보청기 착용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태도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한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어르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 들리고 나서는 기억력이 옛날 같지가 않다"고요.
실제로 보청기를 쓴 경우와 쓰지 않은 경우, 치매로 이어질 확률이
다섯 배까지 차이 난다는 설명도 있었습니다.

[링크] https://www.dementi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44
귀가 어두워지면 뇌는 다르게 반응합니다
난청이 생기면 뇌는 '듣는 일'에 더 많은 에너지를 씁니다.
원래 기억, 집중, 사고에 골고루 쓰여야 할 뇌 자원이, 듣는 데만 집중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기억력이나 집중력 같은 다른 기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소리 자극이 줄어들면, 소리를 처리하는 뇌 부위 자체가 점점 위축됩니다.
이 부위는 기억력을 담당하는 부위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여기에 대화가 어려워지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줄어듭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위험 요인이 됩니다.

[링크] https://www.kp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6464
실제로 국제 연구에서도 확인된 사실입니다
최근 홍콩대 연구팀이 33개국, 6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평균 6.5년을 추적한 결과, 보청기를 사용한 사람은 치매 위험이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논문 링크] :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2666379126002193
다만 중요한 조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단순히 보청기를 착용한 것만으로는 부족했고, 실제로 소리가 잘 들리도록
제대로 맞춰 쓴 경우에만 효과가 뚜렷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그냥 끼는 것"과 "제대로 쓰는 것"은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오늘부터 이렇게 실천하세요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것은 단순히 "보청기를 사라"가 아니라, 제대로 진단받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TV 소리를 자주 키우게 되거나, 되묻는 일이 잦아졌다면 방치하지 마세요.
이런 변화는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난청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보청기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착용을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해보세요.
늦게 시작할수록 뇌가 소리에 적응하는 데 더 오래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보청기를 맞춘 뒤에도, 소리가 또렷하게 들리는지 주기적으로 점검받으세요.
단순 착용이 아니라 제대로 조정된 상태여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입니다.명절이나 가족 모임 때, 부모님이 자주 되묻거나 딴 얘기를 하신다면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그 순간이 청력 검사를 권해드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