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편히 주무시게 두는 것이 배려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낮잠이 너무 길어지면, 오히려 저녁에 불안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히 주무시게 두자"는 생각, 다시 봐야 합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낮잠을 오래 주무시는 게 반가울 때가 많습니다.
그동안 잠시 쉴 수 있고, 환자도 편안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낮잠을 깨우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이 판단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낮잠을 너무 오래 주무시는 경우, 일몰증후군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소견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낮의 편안함이, 저녁의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사 링크] : https://news.hi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73
낮과 밤의 리듬이 무너지면, 저녁이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일몰증후군은 해가 질 무렵 불안해하거나 초조해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환각을 보거나, 갑자기 어디를 가야 한다며 나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증상이 밝은 낮에서 어두운 저녁으로
바뀌는 환경 변화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해 생긴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낮잠을 길게 자고 나면, 이 리듬이 한 번 더 흐트러집니다.
몸의 감각이 "지금이 낮인지 저녁인지" 더 헷갈리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안 그래도 예민해지는 저녁 시간에, 혼란이 한 겹 더해지는 셈입니다.

깨워서 활동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케어입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방법은 낮잠을 무조건 막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 주무시려 할 때, 살짝 깨워서 함께 활동해보는 것입니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간단한 집안일을 함께 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낮 동안 적절히 깨어있는 시간을 확보하면, 저녁의 불안 증상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 상담을 통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편히 주무시게 두는 것"이 항상 최선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늘부터 이렇게 실천하세요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건 낮잠을 막는 게 아니라, 낮과 밤의 리듬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낮잠이 길어질 것 같으면, 30분 정도에서 살짝 깨워보세요.
너무 오래 자면 밤낮 리듬이 흐트러져 저녁 불안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깨우신 뒤에는 산책이나 간단한 대화로 함께 활동해보세요.
다시 잠드는 것을 막고, 자연스럽게 낮 시간을 채울 수 있습니다.해가 지기 전에 미리 커튼을 쳐보세요.
어두워지는 모습을 직접 보지 않는 것만으로도 불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저녁 시간대 증상이 반복된다면 병원 진료를 통해 상의해보세요.
약물 치료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